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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대출’ 출시 봇물실효성 논란
 신한·우리 이어 타 시중銀도 합류..기존 실적 저조에 유명무실 우려

신한·우리 이어 타 시중銀도 합류..기존 실적 저조에 유명무실 우려 
  
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장기화 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는 물론 월세대란까지 우려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월세대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하지만 기존 월세대출 상품의 실적이 극히 저조한 만큼, 실효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주거 취약계층의 월세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금융상품을 내놓도록 시중은행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외환·기업·하나·국민은행 등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이달 말 비슷한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월세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아 보증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해주는 ‘월세보증대출’을 올해 4월 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형태로 4~6% 금리의 ‘월세안심대출’을 출시해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 이후 실적이 5건에 5400만원에 불과하고, 우리은행 역시 5건 4700만원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월세대출 대상의 신용등급을 최대 9등급까지 늘리거나 대출 한도를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월세대출 운영 현황에 대한 실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임원회의에서 금융권의 월세자금 대출상품 취급을 독려하는 한편 복잡한 대출절차를 간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kkh6794@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2013.08.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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