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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자진사퇴 심려끼쳐 죄송
문흥수 기자
▲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공직후부 사퇴의 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 청문과 관련해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늘자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사퇴 발표에 앞서 헌법재판소측에 전화를 걸어 직접 작성한 사퇴의 변을 전달했으며 이외에 다른 말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감 아래 이명박 대통령이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한 지 41일 만에 이 후보자는 낙마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1~22일 치러졌던 인사청문회에서 30여가지의 의혹이 제기됐으며 위장전입과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의혹으로 인해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선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또는 이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종용해왔으나, 이 후보자는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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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3 [19:5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2013.0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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