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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정원 직원 댓글 국정원 직원은 그런 활동해야 마땅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6일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대선 개입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들은 그런 활동을 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우리가 사이버 공간에서 북한에서 혹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사람에 의해서 많은 여론조작이나 내정간섭과 같은, 그런 공작들이 이뤄지고 있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국정원은 대응해야 될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그런 활동의 일환에서 벗어났느냐, 이런 것은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무작정 국정원 직원이 여러 가지 아이디를 가지고, ‘여러 가지 아이디를 가지는 것이 오히려 맞지 않습니까’ 국정원 직원이라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활동을 해야 되잖아요”라며 “대북 활동들 그것을 가지고서 여러 개 아이디를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의혹이다’ 하면 옳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저희들이 수사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또 국정을 일일이 지휘 감독 할 수 있는 입장의 당도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도 서로 간 다르지 않습니까”라며 “이 언론은 이렇게 보도되고, 저 언론은 저렇게 보도되는데 어디까지가 사실관계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정원 직원의 개인적 사생활 영역도 있는 것이라서 어디가 공적 영역이고 사적 영역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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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2013.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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