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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의 대규모 관광객 발길 ‘봇물’
암웨이사 유치 가능성 '활짝' …2014년 크루즈로 2만5천명 제주행
고춘옥 기자
오는 2014년 중국 암웨이사의 2만5000명 규모의 인센티브단 유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중국 바오젠 그룹에 이은 것으로, 우근민 도정의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행보에 따른 것으로 도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9일 오전 기자실에서 지난 5~6일간 대만에서 이뤄진 관광객 유치 마케팅 결과를 설명했다.
제주컨벤션센터
이번 출장에서 우 지사는 대만 암웨이일용품유한회사(이하 암웨이사) 마틴리우 대만·필리핀지역 총재 겸 중화권 부총재를 만나 대규모 제주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지사의 마틴리우 총재 면담에는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타이페이지사장, 그리고 암웨이사 측에서는 셜리첸 총경리, 마이크황 인센티브 투어 기획담당자 등이 배석했다.
암웨이사는 2014년에 총인원 2만명에서 2만5000명이 되는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기획 중으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0년 한국 암웨이사 인센티브 투어행사(8000명)을 시작으로 2011년 중국 인피니투스(2300명), 중국 웅진코웨이(1760명), 바오젠그룹(1만1200명) 등 대규모 유치를 했던 지역"이라며 "국내 다른 지자체가 갖지 못하는 노하우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등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암웨이사의 1만5000명은 물론, 대만 암웨이사의 인센티브단 8000명 규모도 제주도를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마틴리우 총재는 "2013년까지는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사가 별도로 각각의 인센티브 투어를 실시하지만, 2014년에는 중국과 대만이 공동으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총 인원은 2만명에서 2만5000명이 되는 대규모 인센티브단이 될 것인데,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타 시도에서도 암웨이사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여러가지 제안을 하는 등 한국내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 지사께서 직접 대만까지 찾아와서 설명하는 성의와 열정에 감동해 제주도를 우선적으로 한국의 목적지로 고려하겠다. 다만 최종적인 목적지 결정은 암웨이사 내부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므로 오는 8월 중에는 그 결과를 우선적으로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마틴리우 총재는 "2만5000명 규모의 대규모 관광객이 계획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가급적 관광객이 적은 2014년 3~4월 경 방문하는 것"을 희망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 하반기 또는 2014년 상반기 중에 예정되어 있는 중국 바오젠그룹 인센티브단 1만 5000명의 재방문 시기를 긴밀하게 협의해 2013년 하반기로 분산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우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대만-제주 정기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린밍셩 부흥항공사 회장을 만나 현재 주4편인 제주-타이페이 직항노선의 운항시간대 변경과 노선 확충, 제주-까오슝 노선 신설 등 상호 발전적인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우지사는 "이번 대만 방문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반나절간의 '깜짝방문'이었다. 짧은 체류시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얻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성과를 얻는 데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기적인 사전 접촉 및 홍보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jejubreaknews.com
기사입력: 2012/07/09 [14:0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브레이크뉴스
2012.07.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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