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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保守’의 意味 알기나 하나
괜히 어색하게 ‘保守’팔지 말고 깨끗하게‘時流 따라 政治하겠노라!’다짐하는 편이 훨~ 매력적일 것.
얼마전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戰略) 공천 지역으로 선정되자 탈당설이 나돌았고 지난11일 새누리당으로 부터 부산 남구 을에 대한 낙천(落薦)을 예상, 무소속 출마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왔던 김무성 의원은 ‘내일 당에서 부산 남구 을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하던 말 던 기자 회견을 통해 무조건(無條件) 출마한다는 입장을 표명(表明)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며 당을 압박했던 김무성 의원- 거의 모든 메스컴도 김무성 의원의 탈당(脫黨) 선언(宣言)에 촉각을 세우고 과민하게 반응했을 정도이니 김이 빠질 수 밖에.....
또한 사석에서 공공연하게 ‘저 사람들(친박)이 공천을 주겠느냐’면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도 된 김무성 의원이 돌연 공천에 승복하겠다고 백의종군(白衣從軍)운운하며 선언해서 많은 국민들을 놀라게(?) 했고 야릇한 허탈감(?)만 남겼다.
엊그제 까지 소리 높혀 친박을 비판하던 김무성 의원이 당 과 의 힘겨루기를 끝내고 갑자기 꼬리(?)를 내린 것이다. 갑작스럽게 ‘이른바 정권(政權) 재(再)창출을 위해서 보수 분열은 않된다’ 면서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그 간의 힘겨루기를 했던 그 답지 않은 야릇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의 거취에 관심있는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결국 ‘보수’를 지키기 위해서 백의종군한다는 –보수의 정치 공학을 활용한 것이다.
김무성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기정 사실 화 시키면서 새누리당을 압박했던 ‘수 싸움’을 계속해 왔던 터라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 할 수밖에 없었고.....
김무성 의원의 모순(矛盾)은 우선 새누리가 보수를 강령에서 빼 버리려고 했던, 이미 보수가 아닌 중도 좌파의 길을 걷고 있는 - 불과 얼마전에 반역적 6.15선언과 헌법 파괴적 10.4선언을 존중하겠다고 천명한 박근혜의 새누리당에 잔류 선언하면서 느닷없이 ‘해적 세력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수 없다’고 보수적 기염을 토했다나? ‘해적’운운한 망국적(亡國的) 고대녀는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주지 않았다.
어정쩡한 진보 정당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미 보수 정당이 아닌데 ‘보수를 지키려 한다’는 식의 구차한 백의종군(白衣從軍) 선언은 어쩌면 그의 유명한 변명(?)쯤으로 중도 좌파 정당사(政黨史)에 기록될지도 모르겠다.
새누리당에 남아 이미 박근혜 비대위에 의해 사라져간 보수적 가치를, 박근혜 위원장과 싸워 당내 투쟁으로 다시 재건(再建)시키기 위해 일단 공천에 승복(承服)하고 탈당치 않겠다고 선언했어야 김무성 의원의 일관성을 갖는 정답(正答)이었을지도 모를 터 인데 .....
당에 남아 위장 보수 세력과 일전(一戰)을 불사(不死)할 것이고, 순수 했던 과거 한나라당 적(的)인 보수 정당을 되찾기 위해 탈당 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야 옳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김무성 의원의 백의종군(白衣從軍) 선언에 대해 ‘이런 정신이 새 누리당의 저력’이라고 극구 칭찬했고 ..... 김무성 의원, 다시 박근혜의 찬사(讚辭)를 받아 매우 기분이 좋을 성 싶은 말을 뱉어 냈다나?
분루를 삼켰던 진수희 의원등 친이계 몇몇 의원들도 김무성 의원의 당 잔류(殘留) 선언으로 눈물이 말라 버린 듯 모두 따라서 잔류 선언한 것--- 김무성 효과가 20석은 족히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한다.
「조선 닷컴⌟의
“4.11총선- 친박 사람 챙기기 욕심, 대구 강남 공천 망쳐” 라는 기사가 오늘의 새누리당의 진흙탕같은 공천 현장을 극명(克明)하게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 기사는 새누리 공천위원회의 외부 위원 A씨의 “제대로 된 쇄신 공천이 안 되고 있다. 지금 공천은 진흙탕 같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된 것은 대구, 경북.서울 강남의 기득권, 그중 핵심이 현재 당 주류인 친박계 라고 한다면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때문”이란 말을 인용하고 있다.
친(親)박 에서 비(非)박이 된 김무성 의원이 다시 친박 좌장(?)의 실지(失地)를 회복하여 박근혜 위원장의 찬사 속에 그의 앞날이 과연 밝을 것 인가? 바로 그것이 궁굼한 오늘이다.
소위 ‘김무성 약발’이 현역 국회의원 몇 명에게는 효과가 있었지만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출신 의원들에게는 김무성 의원의 약발이 공연시리 무효인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하나?
‘보수’ 의미도 잘 모르면서 난감 할 때에 괜시리
‘보수’ 빙자하여 외쳐대는 국회의원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까닭은 왜 일까?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정치X’ 이렸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2012.03.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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